하나님 응원 밭
- soorala
- 2022년 2월 19일
- 1분 분량

작년 가을 떨어졌던 꽃들과 잎사귀는 어디로 갔을까? 흙과 함께 앉았더니 흙이 돼버렸나?
흙 속에 심어져 흙을 먹으며 자란 분홍 빨강 색색이 꽃 피우게 하는 땅속은 신기하기만 하죠. 아마도 여름내 숲을 채웠던 풀벌레 지렁이 굼벵이 가시넝쿨 나뭇잎까지 모두가 힘을 합해 영차영차 흙 속에 하나님 사랑 만들어냈나 봐요.
내가 친구와 다투면서도 언제나 친구이듯이 땅속 동네 개미 지렁이 두더지 민둥이도 작고 큰집 지으면서 십자가 사랑 한마음으로 친구 되게 하셨나 보죠? 푸른 숲 향내로 숲 속 손님맞이 하라고 하나님께서 명령하셨죠.
하나님 사랑이 녹아있는 흙으로 빚은 사람 속에 하늘 생명 심어놓으시고 샘쟁이 뽐내기와 심술이 욕심쟁이도 모두 힘을 합해 내 마음에 하나님 밭 만들기 원하셨지요. 십자가 사랑, 예수님 말씀으로 사랑의 꽃 피우시어 온 세계 친구들을 하나님 나라로 부르시려고, 아무도 못 보는 내 마음을 하늘 밭 삼으신 거죠. 하나님만 아는 비밀, 예수님 나라 천국 비밀, 내 마음속에 보물 되어 하나님 나라 알려주시려 예수님 말씀 보내셨죠. 신비한 밭 내 마음에 예수님 말씀을 양식 삼아 예수님 닮게 하신 것이죠.
숲 속 동네 벌레들이 다정한 냄새 만들어주듯 떼쟁이 미운 마음, 하나님 심지 않는 것들까지 십자가 자랑 하나님 힘으로 하늘 열매 익게 하시죠. 예수님 말씀 숨겨놓고 우산을 써도 촉촉이 젖는 가는비 굵은비 선물 되어 언제나 감사한 하나님 응원 밭이죠.
슬기로운 생활
흙과 생물체의 순환
창세기 2:7, 마태복음 15:13, 마가복음 4:28, 요한복음 4:34, 갈라디아서 6:13∼14
흙은 5억개의 생명을 품고 있으며 100만 종이 넘는 곤충의 95%가 흙 속에서 번식하며 우리의 상상 이상으로 치열한 생존경쟁을 하며 살아간다. 60여 종의 원소가 변화 과정을 거치며, 1g의 흙 속에 무려 3000만 마리가 넘는 미생물이 살고 있다. 마찬가지로 흙으로 빚은 인간의 육체에 예수님 생명나무가 뿌리를 박고 그의 열매를 맺어간다.
김희종 선교사(한국디르사선교회/www.tirzah.kr)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08113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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