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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 속의 말

  • soorala
  • 2022년 2월 19일
  • 1분 분량


엄마는 거짓말쟁이 같았어요. 날 사랑한다는 엄마는 언제나 마음대로 하시거든요. 날 사랑한다면 내 말을 잘 들어주어야 하는 것이 아닐까요? 예수님도 예수님이 시키는 대로 하는 사람이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하셨으니까요(요일 2:8, 4:20). 그래서 난 엄마를 얄미워하는 말로 꽉 차있는 입을 열 수가 없죠. 이럴 때마다 난 몇 번이나 본 동영상을 뚫어지게 보지만 엄마가 원하시는 영어 단어는 모두 머리에서 튀어 나가고 불평만 몸 안에 맴돌게 되죠. 마치 자동차 핸들을 잡은 아빠의 손처럼 이쪽저쪽으로 돌아가듯 엄마를 싫어하는 미운 말은 멋대로 내 입안에서 돌아가고만 있거든요. 가끔은 힘없이 흔들리는 나뭇잎처럼 내 몸은 TV에 나오는 형들이 엉덩이를 살랑살랑 흔드는 걸 보면서 어느새 TV와 함께하고 있거든요. 그런데 김치를 싫어하는 내게 엄만, 밥투정하지 않는 동생을 칭찬하지 않고 왜 날 바보 형이라고 하시는지…. 그리고 장난감을 동생에게 양보해야 할 땐 멋진 형님이라 추켜세우죠. 이렇게 엄마의 제멋대로 칭찬은 날 더욱 심술이 형으로 만들고 엄마의 어떤 말씀도 안 따를 거라고 생각하게 하지요. 그렇지만 물을 포도주로 바꾸어주신 예수님이 명령하시면 내 속상한 마음이 만들어낸 내 말도 십자가 위로 올려주실 수 있을까요? 내 마음이 장난감을 주고 싶어지면 내 몸도 함께 움직여지련만 마음대로 안 되는 일이니까요. 아! 내 말의 주인은 예수님이신 거예요. 향긋한 꽃 냄새를 담은 입을 열어 엄마와 사이좋게 하늘나라 고운말 하게 하려 내게 오신 분이에요. 이 세상에서 최고로 아름다운 하나님의 사랑이 만들어내는 말이니까요. 슬기로운 생활 말은 어디서 나오나? 잠언 26:23∼28, 요한복음 12:48∼50, 로마서 8:6, 고린도전서 6:13, 야고보서 3:2∼12 의식, 마음, 생각은 뇌에만 있지 않고 몸과 환경이 만든 하나의 통합된 단위체로서 인간은 몸으로 생각을 만든다고 말할 수 있다. 또 몸 안에 생각을 문법에 맞게 말하는 데는 0.6초 걸린다고 한다. 따라서 우리 몸과 마음, 생각의 주인이라고 하신 성경의 말씀이 우리 몸의 생명이 되면 우리의 말과 행동의 주인이 예수님이 되신다. 김희종 선교사(한국디르사선교회/www.tirzah.kr)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083297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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