왔다 갔다 하는 내 마음
- soorala
- 2022년 2월 19일
- 2분 분량

캄캄한 밤 같은 내 마음, 낮보다 환한 내 마음. 어떤 때는 칭찬받는 착한 아이, 어떤 땐 심술쟁이 미운 아이죠. 이렇게 왔다 갔다 하는 두 마음 모두는 언제나 똑같은 내 마음이지만 난 문제 없지요. 두 마음보다 힘센 예수님의 한 마음으로 날 잡아 주시니까요.
가끔 보여주는 엄마의 슬프고 일그러진 얼굴이 내 마음으로 옮겨지는지 나까지 슬프고 힘없게 만들죠. 날 사랑하신다는 엄마도 왔다 갔다 하는 두 마음으로밖엔 날 사랑할 수 없다는 걸 알았죠. 그래서 엄마에게 동화책을 읽어 드리기도, 색종이를 접어 드리기도 해보지만 시큰둥한 엄마 얼굴은 여전히 그대로. 날 더욱 속상하게 할 뿐이죠.
그래서 엄마처럼 무릎을 꿇고 두 손을 모아 왔다 갔다 하는 내 마음 꼭 이겨주시길 간절히 기도드리게 되지요. 하루에도 몇 번씩 왔다갔다 찡그린 엄마의 얼굴은 자석처럼 내 마음에 자꾸 붙어 쫓아만 가게 하니 알 수 없는 일이죠.
정말 내 마음의 주인은 누구일까요? 왔다 갔다 하는 내 마음 만드신 분은 하나님이시라는 것을 알게 됐지요. 왔다 갔다 하는 엄마 마음, 왔다 갔다 하는 친구의 얄미운 마음까지 다정하게 한 마음으로 붙잡아 주시는 예수님 마음 넣어 주시려 하늘 왕자 예수님 몸 십자가 위로 올라가신 것도 알게 되었죠. 하나님 만드신 낮과 밤도 왔다갔다, 모두를 왔다갔다 만들어 놓으시고 오직 한 분 예수님만 언제나 밝은 마음, 밤에도 낮에도 똑같이 환한 마음, 최고 힘센 예수님 마음 보내셨지요.
왔다 갔다 하는 우리 몸 대신 온몸에 피투성이 정말 아픔 당하시고 십자가 위에서 죽으셨다 살아나신 예수님 사랑 마음만 하늘길 찾아가도록 하나님 정하신 거죠.
성경으로 배우기
시편 119:104, 잠언 4:4, 요한복음 12:50
명제란 무엇인가? 참과 거짓을 구별할 수 있는 문제를 명제라 한다. 빛은 어둠이 조금도 없다. 빛은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은 참이다. 참이 참으로 증명될 때만 거짓이 드러난다. △사랑은 예수님이 주신 것이다(참, 요일 4:19), 사랑은 내가 가진 모든 것을 주는 것이다(거짓, 고전 13:3). △정죄는 예수님보다 세상을 사랑하는 것이다(참, 요 3:19), 정죄는 잘못을 판단하는 것이다(거짓, 시 50:19∼23). △예수님의 긍휼을 믿어 심판을 면한다(참, 롬 3:10), 잘 판단하면 심판을 면한다(거짓, 시 52:3∼5).
김희종 선교사(한국디르사선교회/www.tirzah.kr)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07407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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