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아침 같은 밤

  • soorala
  • 2022년 2월 19일
  • 1분 분량

김 희 종

아침 같은 밤이 있다 어둠보다 짙은 파도의 소리를 담고 밤을 가르는 새 날을 만든다 하얀 파도가 하늘로부터 밀려온다 슬픔과 외로움을 남김없이 거두어 내며 새벽 같은 그분의 일을 시작한다 바닷속 깊이 숨겨 놓은 달이 떠오른다 빛을 내 보이며 그분의 시간에 맞추어 부지런한 심부름으로 우주를 채워 간다 흑색 공간에 은빛 찬란한 길을 내 준다 아무도 모르게 도려낸 정결히 씻어진 가슴으로 선함과 진실함의 빛 되어 어둠을 밝혀 간다 위로붙터 정해진 거룩한 공간이 있다 이슬같이 차가운 사랑으로 밤을 채우며 온 밤을 달려온 지친 두 마음이 하나가 된다 ​아시아문예 발표

Comments


김희종 발표시
지혜가 자라는 동화
공식 SNS 페이지
  • Facebook Basic Square
  • Twitter Basic Square
  • Google+ Basic Square

디르사'즐겁다', '아름답다'라는 의미로,

성경 속에서 북이스라엘의 수도(왕상 12:25~26) 이름,

이스라엘 민족 중에서 여자로서 기업을 얻은 슬로브핫의 다섯 딸들 중 막내(수 17:3~6)의 이름으로 등장합니다.

디르사 선교회       인천 광역시 서구 봉오대로 337-7

Tel  032.566.1133    l    Email tirzahtrust@hanmail.net

  • 카카오플러스
  • 페이스 북 사회 아이콘
  • 유튜브 사회 아이콘
  • w-googleplus

  2018 © Tirzah Trust, All rights reserved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