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부
- soorala
- 2022년 2월 19일
- 1분 분량
김 희 종
작은 아름다움은 작은 아픔과 조그만 슬픔을 담은 채 아주 큰 아픔과 조그만 슬픔을 담은 채 아주 큰 아픔과 깊은 오열을 가라앉히며 커다란 아름다움을 만들어 간다 가슴과 마음을 헤치며 번져가 버리는 진한 고통 속에 순결한 향기의 흐름은 혈액처럼 정결한 순환을 위해 온 몸을 힘써 달려간다 흑암을 가르는 한 점의 소리는 호흡 속 하늘과 땅 사이를 오르내리며 보이지 않는 신비한 생명의 힘은 생명을 낳는 여인의 기도가 된다. 아시아문예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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